아름다운 움직임, 미동(美動)

미동은 서울대학교 유일 순수미술 중앙동아리  입니다. "미술이 다양한 이들의 삶에 각자의 형태로 녹아들 수 있도록" 이라는 목표로 드로잉 모임, 전시회 단체관람, 학기말 정기전시회 등을 포함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동은 주된 구성원이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비 전공자입니다. 이는 곧 미동의 정체성과도 연결되는데,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활동이 아닌 많은 이들의 다양하고 즐거운 미술에 대한 경험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합니다.

 

(ㄱ) 동아리 방

미동 동아리 방에는 크레파스와 파스텔을 비롯하여 유화/아크릴/수채화 물감과 나이프, 목탄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스케치북과, 매 학기 제공되는 캔버스(한 학기 1인 최대 2개)를 활용하여 언제나 원하는 때에 동아리방에 들려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테이블 위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책장의 미술서적들을 읽어보거나 친구들과 모여 과제를 하는 등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ㄴ) 드로잉 정기모임

소묘, 유화, 크로키, 풍경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주 (주로 월요일, 시험기간 제외) 정기모임이 열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신청을 받아 2시간 정도 (오후 7-9시) 같이 얘기를 나누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해당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립니다.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 스케치북에 무언가를 끄적이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ㄷ) 미술관 전시회 관람

종로, 이촌, 용산 등 서울 지역의 다양한 미술관  중에서 구경해 볼 만한 전시회를 선정하여 동아리원과 함께 모여 관람을 하고, 식사를 하며 작품 또는 작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양한 학과, 환경, 생각을 가진 부원들과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미술이 가진 다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관람티켓 금액의 전체 또는 일부 지원이 됩니다.

 

(ㄹ) 정기전시회 참여

매 학기마다 교내 (관정도서관 혹은 중앙도서관 터널) 혹은 교외(지역 문화재단 등)에서 학기말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림실력에 관계없이 전시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제공되는 캔버스나 도화지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해당 전시회의 주제 내에서 작품을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의 주제는 겨울, 꽃, 동물 등 다양하며 매 학기 동아리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기념품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매년 아동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타 대학 동아리와 연합하여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ㅁ) 그 외

전시회의 부대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지역 동화책 삽화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서울대학교 중앙 순수미술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참여합니다. 여름/겨울 미동 MT, 미동 그림대회, 아트 매거진 발행 등 비정기적으로 자유로운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소소하게 그림 그리는 게 취미셨던 분, 그림을 그리곤 싶지만 마땅한 도구와 장소가 없어 고민하고 계시던 분, 다양한 전시회 구경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 모두 환영합니다.

인스타그램: @midong_snu